장애인양궁 세대교체·활력소 기대
“신인선수로 미래 성장 가능성 높아”

 

사진 왼쪽부터 김영배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팀장, 윤태성 선수,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안형승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 감독.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광주광역시청 장애인양궁실업팀에 신인선수 윤태성(만 39세)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청 문화체육실장실에서 열린 신규 선수 임용식은 안형승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 감독을 비롯해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 이한태 광주시 체육진흥과 팀장, 김영배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양궁실업팀 신인 선수 영입은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기존 베테랑들과의 시너지효과 통해 광주 장애인양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임용된 윤태성은 2022년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신인선수로 발굴돼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장애인스포츠 선수로 활동했다.

윤태성은 주중 양궁 훈련 외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별도로 장애인체육회 웨이트트레이닝장을 방문해 체력 강화 훈련을 하는 등 개인 보강 훈련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6월 첫 참가한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라남도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컴파운드-2인조), 동메달 3개(컴파운드-개인전, 랭킹라운드 종합, 혼성 2인조)를 획득하며 미래 광주장애인양궁의 대들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태성은 “1차 목표는 2025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며 “저를 믿고 실업팀 선수로 추천해 주신 안형승 감독님의 기대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점차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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