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대회
금 1·은 1·동 2개 수확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선발전 남자부 -81㎏급에 출전한 이광희(국군체육부대·사진 왼쪽 3번째)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유도 선수단이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6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전남 유도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광희(국군체육부대)는 남자부 -81㎏급에 출전해 1회전에서 이윤상(광주광역시체육회)을 누르며 메치기로 한판승 했다.

2회전에서는 이규찬(경기대)에 굳히기와 양소매업어치기로 각각 절반을 따내며 한판승, 3회전에서 만난 김민수(한국체육대)는 외깃 업어치기로 절반, 굳히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이후 4회전(8강)에서 김선우(한국체육대)에 업어치기로 절반, 굳히기로 한판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이준성(경남도청)에 지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고재경(경남도청)을 만나 지도를 주고 받다 경기 막판 누우며 메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순천시청 선수들이 활약을 펼쳤다.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지정이 -63㎏급 1회전에서 차아리(용인대)에 누르기 한판승, 2회전 고은아(용인대)에 되치기 절반승, 3회전(준결승)에서 같은 식구 신채원에 발뒤축걸기로 절반승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차민지(제주특별자치도청)를 만나 한판을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급에 출전한 신채원은 동메달을 따냈다.

양서우는 -52㎏급에 출전해 1회전 정아현(한국체육대)에 부전승, 2회전 허송림(경남도청)에 지도승, 3회전 양지현(용인대)에 지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김지연(동해시청)에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양호 순천시청 감독(전남유도회 전무이사)은 “동계훈련 이후 첫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성과를 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에 매진해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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