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18명 참여 …세대별로 나눠 작품 선봬
대동문화재단, 메세나 후원으로 창작 의욕 고취

 

광주미협 회원전 ‘모멘텀: Issues & Trends 새로운 시각’ 포스터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 218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미협)는 오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회원전 ‘모멘텀: Issues & Trends 새로운 시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세대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업과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공감 메세나 운동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광주 예술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의의를 둔다.

전시는 전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제별로 나눠 순환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1일까지 전시 ‘시니어: 시간을 넘어서(Senior : Beyond Time)’가 열린다.

이 전시는 광주미협 회원 중 가입 또는 전시활동 경력이 30년 이상된 작가들이 마련한 공감의 장이다.

두 번째 섹션의 주제는 ‘중년을 코멘트하다(comment on middle age)’이다.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두 번째 전시는 활동 경력 15년 이상 30년 미만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화단의 미래인 신진 작가들의 ‘청년: 발칙한 반란(Youth : a bold rebellion)’이란 주제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전시 ‘청년: 발칙한 반란’은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전시활동 경력 15년 미만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가 주목되는 것은 메세나 운동 활성화를 통해 예술의 사회성과 확장성을 모색한다는 점이다.

광주미협은 대동문화재단과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 대동문화재단에서 100만원 이내 작품에 한해 매입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박광구 광주미협 지회장은 “광주 화단의 흐름과 원로 선배 작가의 정신을 계승해 광주 예술의 100년 역사를 새롭게 기록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향유 서비스 가치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광주의 예술정신과 문화적 가치 창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광주지역 미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법인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미술단체이다. 특히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문화로 만드는 아름다운 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극대화하고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행복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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