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지민산업 930억원 투자협약
30실 규모 숙박시설 조성·26명 고용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왼쪽 세번째)와 한정수 지민산업 회장이 지난 5일 함평군에서 함평천지 컨트리클럽 추가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함평읍에 있는 함평천지컨트리클럽이 오는 2026년까지 930억원을 들여 현재 9홀 규모를 18홀로 증설하고, 30실 규모의 골프텔을 건립한다.

함평군은 6일 함평천지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지민산업과 930억원 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민산업은 함평읍 만흥리 일원 함평천지컨트리클럽(현재 9홀)에 930억원을 투자, 최근 급증하는 골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골프장 9홀을 추가 증설한다. 이와 함께 골프 이용객은 물론 관광객도 이용 가능한 30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조성한다.

골프장이 증설되고 골프텔이 신축되면 26명의 신규 인력 고용과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수 지민산업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로 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민간기업이 함평에 투자하고 다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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