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 7개시군 건축 예정 주택
오는 11일~5월10일까지 2개월간 신청 접수

 

LH 광주전남지역본부사옥.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24년 첫 민간 신축 매입 약정 방식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주택 1천128호를 사들인다고 7일 밝혔다.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축 예정인 주택을 LH와 민간사업자 간 사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해당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국민들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매입대상 지역은 광주광역시 전역과 전라남도 광양시, 나주시, 목포시, 순천시, 여수시, 무안군 등 6개 지역이며 총 1천128호를 매입한다.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다. 공급유형별로 세부 면적기준, 주택유형, 방 개수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접수해야 한다.

매입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개월이며 접수된 주택은 서류심사 후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1차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매매예정금액에 매도신청자가 동의하면 매입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공고문에 첨부된 서류를 준비해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2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정수미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입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품질 좋은 주택을 선별 매입할 방침이다”며 “고객이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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