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전국 최다…26곳 개방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으로 전남 장흥향원중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생활체육인들.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체육회가 2024년도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공모에서 26개교가 선정, 7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게 됐다.

7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24년도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 공모 선정 심사 결과 나주(10개교), 장흥(7개교), 영암(3개교) 등 26개교(기존 23개, 신규 3개)가 최종 선정됐다.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120개교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 총 26개교가 선정, 전북(20개교), 경북(15개교), 충남(11개교)에 크게 앞서며 7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근 3년(2021~2023년) 성과평가 점수를 종합 반영해 상위 25%(총 30개교)의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추가 운영비가 차등 지원된다.

이에 전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각 학교에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을 통해 전남도민의 체육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 확보가 가능해져 체육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선 학교의 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고 프로그램 보급 등 스포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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