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면접심사…내주 최종 압축

 

비례대표 관련 설명하는 김성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이 5일 국회에서 후보자 추천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4·10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92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 비례 추천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외교·국방 분야와 여성·장애인·청년 등 분야에서 19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TK)지역 출신에게 비례대표를 배정하기로 하고 지역 권리당원 투표로 남성과 여성을 한 명씩 선출하기로 했다.

TK 지역 비례대표 신청자 총 13명 중 남성 후보는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여성 후보엔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등 4명으로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를 압축했다.

이 외에도 외교·국방, 여성, 장애인, 청년 분야와 경제 분야 남성, 경제 분야 여성 및 사회 분야 남성과 여성 등 각 분야 별로 서류·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략공관위는 이날부터 비례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에서 1차 후보를 압축한다. 이후 이번 주말 면접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최종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전략공천관리위 의결과 최고위 보고를 거쳐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을 의뢰하면 최종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지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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