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간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농무기를 대비, 항만 공사 현장 등 해양오염 취약개소에 대한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는 오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간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농무기를 대비, 항만 공사 현장 등 해양오염 취약개소에 대한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해상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따뜻해진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과 만나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며, 국지성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할 때 항만공사에 동원된 선박 간 충돌 및 좌초 등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및 오염방지설비 정상 작동여부 등 점검, 방제기자재 비치 현황 및 사고 대응체계 점검, 사고사례 전파 및 종사자 교육 등 이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사고는 대형인명사고와 2차 피해(해양오염 등)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을 위해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완도해경 관할(완도, 해남, 강진, 장흥, 진도)에는 해상 공사현장 17개소에 예ㆍ부선 13척이 공사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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