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명 신청 중 12명 선정
10일 오디션서 최종 4명 선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7일 시민사회계 국민후보 공모를 통해 공개오디션에 참가할 후보 12명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후보 공모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44명의 지원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해 남여 각각 6명씩 총 12명을 공개오디션 참가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개오디션 참가 여성 대상자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정란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 사무국장, 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전지예 전 서울과기대 부총학생회장, 정영이 전 전남 구례군 죽정리 이장,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선발됐다.

남성은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김형수 전 연세대 장애인인권동아리 게르니카 회장, 박창진 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 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최종 후보는 오는 10일 열리는 공개오디션에서 결정된다.

공개오디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 여론조사 기관이 선정한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실시간 문자 투표를 거쳐 최종 남성후보 2명, 여성후보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심사 배점은 심사위원회 심사 50%,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30%, 실시간 문자 투표 20%로 구성됐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