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새벽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수부, 국방부 장관 및 해경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지시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날 오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연락이 되지 않던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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