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세계대회서 출전권 도전

 

전라남도체육회 레슬링팀 윤준식 선수가 창단 첫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체육회 레슬링팀 윤준식 선수가 창단 첫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체육회 레슬링팀 윤준식이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파리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달 콜로프-니콜라 페트로프 추모 국제대회’에 출전한 윤준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17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윤준식은 2024 파리올림픽 쿼터 대회 대비, 국제대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윤준식은 자유형 -65㎏급 대회 예선에서 부전승을 시작으로, 8강에서 우크라이나에 10-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또다시 우크라이나를 만나 7-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하지만 결승에서 이란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치다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고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달 콜로프-니콜라 페트로프 추모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준식 선수(왼쪽에서 2번째).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달 콜로프-니콜라 페트로프 추모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준식 선수(왼쪽에서 2번째).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경기를 마친 윤준식은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기쁘지만, 목표는 올림픽이다”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남은 쿼터대회에서 꼭 입상해서 출전권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키르기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아시아 올림픽 쿼터 대회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세계 쿼터대회에서 파리행 티켓을 다시 한번 노린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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