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추세 발 맞춰 수소배관망 기본구상안 도출 등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2024년에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YGPA)가 여수·광양항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2024년에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 제시한 ‘2040 친환경·스마트항만 구축로드맵’에 따라 2022∼2023년에 걸쳐 지자체, YGPA, 민간기업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여수·광양항을 아우르는 수소배관망 기본구상안을 도출했다.

또한, 2023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무역항인 광양항 원료부두에서 친환경연료 Ship-to-Ship 벙커링 실증에 성공했다.

올해 1월에는 친환경 선박연료별 공급-수요자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관련 제도 지원 등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구성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협의체’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광양항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진행되는 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진행된 두 차례의 수요조사에 여수·광양항의 탄소중립 계획 반영을 위한 의견 제출 및 전문가 세미나 참석,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항만구역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적 흐름과 정부 계획에 기반한 여수·광양항 탄소중립항만 계획을 수립해 여수·광양항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4년에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항만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에너지 대 변화의 흐름에도 여수·광양항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현이 필수”라면서 “정부의 탄소중립 항만 구축 계획에 맞춰 탄소중립계획을 수립·시행해 오는 2050년까지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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