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기아봉사회 주관·예산 지원
취약계층 150가정에 열무김치 전달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적십자고려인봉사회는 적십자기아봉사회가 주관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봄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적십자고려인봉사회는 적십자기아봉사회가 주관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적십자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봄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나눔 활동은 적십자 기아봉사회가 기획한 행사로 고려인봉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할 열무김치를 담았다.

적십자기아봉사회 회원들과 고려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광주시 북구 임동 봉사관에 모여 열무김치를 만들어 포장하느라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적십자기아봉사회 회원들은 대한적십자사 결연 장애인과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가정 등 150세대를 직접 방문, 열무김치를 배분하며 사랑을 전했다.

적십자기아봉사회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이웃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며 “취약계층 가정에 적십자기아봉사회 봉사원들의 마음이 담긴 따스한 봄기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적십자고려인봉사회는 “지역사회 온기를 높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고려인마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다문화, 고려인 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연중 지원하며 지역사회 온기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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