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난우회 200여점 출품

 

‘제13회 1004섬 춘란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제13회 1004섬 춘란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춘란 전시회는 지난 9일 개막해, 이틀 동안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다양한 명품 춘란들을 선뵀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난우회가 참여해 200여 점의 춘란이 출품됐다.

수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신안천사난우회 조창귀 씨의 주금소심(태홍소)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일,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된 제50회 대한민국자생란대전에서 대상(국회의장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을 모두 수상한 조창귀 씨의 대상 작품 홍화‘홍대왕’과 박영산 씨(신안군난연합회장)의 황두‘대황산’이 특별전시돼 신안군이 대한민국의 명품 춘란 산지로써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 춘란전시는 애란인들의 지극한 애정과 정성으로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고아한 품격의 난꽃과 난향으로 봄을 알려주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난은 단순한 산림 분야가 아닌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반려식물로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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