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비 최대 6억 5천만원 지원
동구형 관광모델·콘텐츠 개발 박차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CI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ment Organization)’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것으로, 지역주민과 관광분야 이해관계자,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들은 다양한 협력연계망을 활용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관광 수요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광전문기구 등 90여 곳이 응모해 4.3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사업기획의 적정성과 타당성이 높은 22곳이 최종 선정됐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영월, 영덕, 강진 등 10여 곳의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신규 지원 DMO로 선정됐다.

DMO로 선정된 단체는 1~2년 차에 1억 원, 3~5년 차 1억5천만 원 등 최대 6억5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DMO로 선정됨에 따라 ‘생활인구 유입증대’, ‘관광자원 관리’, ‘서비스 품질개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인구 유입증대 사업으로는 20~40대 청년층을 겨냥한 플랫폼 ‘덕질쌀롱’을 운영한다.

관광자원 관리 사업으로는 광주의 맛과 멋, 흥이 있는 사람(지역주민)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발굴하는 ‘사람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품질개선 차원에서 성수기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광주 가보자go’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관광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창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민·관이 협력해 광주 동구의 관광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DMO사업 수행을 통해 동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