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대한민국연극제 출전

 

제38회 광주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연극문화공동체 DIC의 ‘하녀들’

연극문화공동체 DIC가 광주를 대표해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에 진출한다.

13일 한국연극협회 광주광역시지회에 따르면 제 38회 광주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연극문화공동체 DIC의 작품 ‘하녀들’이 선정됐다.

제38회 광주연극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광주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전 성격으로, 오는 7~8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지역을 대표할 작품을 가린다.

올해 광주연극제에는 극단 아트컴퍼니원, 까치놀, 진달래피네, 시민, 연극문화공동체 DIC 등 총 5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연극문화공동체 DIC의 ‘하녀들’은 두 하녀가 지배계급인 마담이라는 존재의 모순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연출상 역시 작품 ‘하녀들’의 정문희 씨에게 주어졌다.

무대예술상은 작품 ‘돌아오는 길’의 원광연 씨가 선정됐다. 극단 아트컴퍼니원의 ‘돌아오는 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연기상은 작품 ‘이장’의 한종신과 작품 ‘하녀들’의 이현숙 배우에게 각각 주어졌다.

신인연기상은 ‘작품 돌아오는 길’의 박지연 배우와 작품 ‘갈매기’의 신온주 배우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16개 광역시·도에서 경연을 거쳐 올라온 대상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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