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연안안전지킴이. /서해해경 제공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지역 연안의 특성에 밝은 ‘연안안전지킴이’ 4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안전시설물 점검, 예방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경찰 활동을 보조하는 민·관 협업 사고예방 활동을 펼친다.

서해해경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부안 채석강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23개 지역에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연안안전지킴이 배치구역 내 활동시간 중 연안사고는 13.3건에서 2.1건으로 80%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해해경은 올해도 같은 기간 부안 채석강과 완도항, 목포 북항 등 20개소에 40명의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3월~4월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모집접수는 오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지역별 해양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노하우을 잘 활용해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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