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의류관리기·세탁기 매출↑

 

봄철 미세먼지로 인해 의류관리기와 세탁기 등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광주 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세탁가전 매출이 대폭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의류관리기 79.9%, 세탁기는 30.7%, 건조기는 4.2% 신장했다. 특히 전체 가전매출은 3.1% 오른 반면 세탁가전의 경우 19.7%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외부 미세먼지 뿐 아니라 겨우내 실내생활이 일상화하면서 의류청정에 대한 관심이 지역소비자들에게 각인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해 의류건조기가 ‘필수가전’이 되면서 대용량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삼성/LG 대형가전 전품목을 300만·500만·700만·1천만·1천500만원 카드 결제시 신세계상품권 10만·20만·30만·50만·80만원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행사카드, 이마트e·삼성·신한·롯데카드)

김세민 이마트 광주점장은 “지역소비자들이 지난해부터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의류관리기 등 패브릭케어관련 제품들을 필수가전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세탁기 뿐 아니라 의류관리기, 건조기는 고가 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