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건축·시민단체 등 8명 참여
초과이익·선분양 타당성 등 살펴

 

광주 최대 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로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선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적정 분양가가 3.3㎡(평)당 2천425만원으로 산출됐다. 사진은 중앙공원 1지구 모습. /남도일보 DB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앙공원1지구 개발행위 특례사업 전문가 검증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앙공원1지구 개발 초과이익과 사업계획 변경 적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각 분야별 위원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해당부서 및 기관의 추천을 받아 공원, 건축, 토목, 회계, 금융, 도시계획, 의회,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선정했다.

시는 전문가 검증회의를 유튜브 생방송, 회의실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모두 공개한다. 또 회의 결과는 광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또 전문가 검증 이후에 진행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도 인터넷 생방송 등으로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종 변경된 사업협약서도 공개한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11일 “중앙1지구 민간공원특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신속·투명·공개’ 원칙에 따라 추진하겠다”며 “초과이익 검증 및 선분양 타당성 결과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실시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 서구 금호동·화정동·풍암동 등 일대 243만 5천27㎡규모로 비공원시설(아파트) 지하 3층~지상 28층(39개동)등 총 2천772가구가 조성되는 사업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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