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4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스토리움에서 열렸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가 주최하고 전남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34개 국·공립대학 총장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국·공립대학의 존재 가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한 다양한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사회 가치를 창출하면서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다”며 “어느 때보다 교육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공동 운명체인 국·공립대학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품격 있는 고등교육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우리 대학은 급격한 인구 구조와 산업 구조 등의 변화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난제에 직면해 해법을 찾고 있다”며 “교육부는 현장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국·공립대 무상등록금제 시행 방안과 재정 중장기 비전 수립, 석좌교수 운영 제도 개선, 국·공립대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처하고 국민의 교육 기회 균등 실현을 위해 무상등록금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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