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기획전시 전담부서 학예실장, 연구사 10여명 방문
문 화백 면담 갖고 해외 소장 작품 현황보 파악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을 비롯한 미술관 기획전시 및 부대행사 등을 전담하는 학예연구실 직원 일행이 문빅토르미술관을 방문했다./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은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을 비롯한 미술관 기획전시 및 부대행사 등을 전담하는 학예연구실 직원 일행이 문빅토르미술관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시립미술관 임직원 방문은 지난 7일 김준기 관장의 고려인마을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특별한 방문이었다.

이날 김 관장의 안내를 받아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학예연구실 직원은 변길현 학예실장을 비롯한 학예연구사 10여명으로 먼저 문빅토르미술관을 들러 문 화백과 만남을 가진 후 전시된 그림들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문 화백과 면담을 갖고 관련 이력과 화풍, 국내 초대전 경력, 문 화백 그림 해외 소장 미술관에 관한 현황도 파악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산하 시설 투어에 나서 낯선 조상의 땅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의 가녀린 삶과 끈질긴 생명력을 소개하는 고려인문화관을 비롯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등을 돌아봤다.

한편,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백이 조상의 땅으로 영구 귀환한 후 고려인마을에 정착하자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고려인마을을 찾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문빅토르미술관 개관식을 가진 후 국내외 언론사가 앞다투어 미술관 개관을 보도하자 미술계 인사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 화백은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방문에 큰 감명을 받고 있다”며 “ 미술관을 찾아주신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을 비롯한 학예연구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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