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소나무당 의료보건특별위원장이 16일 오후 목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목포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독자 제공)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최대집 소나무당 의료보건특별위원장이 오는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목포시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오후 목포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제 조국 대한민국과 고향 목포를 되살리기 위해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평생을 애국운동에 종사해 왔지만 지금처럼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본 적이 없다”면서 “윤석열·한동훈 특수부 검찰 패거리가 사실상 쿠테타를 통해 자신들의 정권을 만들면서 이 나라의 법칙의 틀을 근본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현 정권을 비난했다.

이어 “누군가는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 나라의 법치를 정상으로 돌려놓고 경제도 회복시키고 외교도, 의료도 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제 고향 목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김 전 대통령에게 사실상 첫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곳으로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면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도시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윤석열 탄핵과 조기 퇴진과 관철 ▲의료 천국 메디컬 목포 ▲신안과 통합을 통한 신목포시 출범 ▲청년 무장애 도시 건설 ▲글로벌 100만 관광도시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목포 출신인 최 위원장은 목포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사로 활동하면서 대한의사협회 40대 회장을 역임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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