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준공 목표·사업비 60억 투입

 

진도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 관리센터.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진도개테마파크 일대에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 관리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양육시설의 노후화와 동물 복지·보호 기준에 따른 규모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국고 지원으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천연기념물 진도개보존관리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도비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체면적 4488㎡규모의 부지에 견사동, 관리동, 심사장, 운동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개의 안전한 양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진도개 보호·관리체계를 개선해 진도개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인 진도개 1천400여마리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진도개보존관리센터 건립과 진도개 관리 방안 개선을 통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동물복지 실현과 진도개 관련 산업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진도개 보존관리센터 건립으로 진도개를 보존·보호하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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