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청년 신진 단체 대상
20~22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지난해 열린 광주문화재단 월요콘서트 ‘더 클래식’ 무대.

광주문화재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클래식 음악 공연인 ‘목요콘서트’에 참여할 연주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요상설공연’은 2011년 시작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2017년 ‘월요콘서트’로 변경·운영됐다가 올해부터는 매주 목요일 저녁 ‘목요콘서트’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새롭게 변신한 ‘목요콘서트’는 5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목요콘서트 공모 신청 자격은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소재 전문 예술단체 또는 청년 신진 예술단체(출연진 5명 이상 10명 이하)다.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한 60분 이상 80분 이하의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올해는 총 18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출연료 250만원(1회 공연) 지급과 더불어 공연장·부대시설 이용,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

관심있는 예술단체는 20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목요콘서트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4월 1일 오후 5시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은 84개의 관람석과 분장실(2실), 조명·음향 장비 및 빔프로젝터·그랜드피아노 등을 갖췄다. 지난 2023년부터 소공연장 공연 입장료를 유료(객석 1인당 5천원)로 전환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공연팀에 전달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실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객석의 10% 이상(약 10석 내외)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무료 좌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목요콘서트 출연단체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에 지역의 역량 있는 클래식 전문 단체와 청년 신진 공연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