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후보 등록 전 상임위 소집 필요

 

]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1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회에 보건복지위 상임위 소집을 촉구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비례)이 18일 의과대학 증원 논란과 관련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국회에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달 넘게 심화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발표 후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문의·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을 예고하지만 국회는 직무 유기 중”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이 끝나고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결과와 관계 없이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후보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 상임위 개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내 상임위가 개최되어야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열일 제치고 상임위에 출석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강 의원은 “국회가 의사 집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고 의사들이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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