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제과 제빵 지원…참여 사업자 4월 1일까지 모집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입밀 대체 소득 작물인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제과제빵 업계를 중심으로 신메뉴 개발을 전폭 지원한다.

가루쌀(분질미)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고 6월 말 늦은 이앙이 가능해 이모작에 유리하다.

aT는 가루쌀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생산과 판매를 희망하는 전국 제과제빵 전문업체다.

지역 베이커리 명소와 동네 상권 내 제과점, 제과제빵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카페나 프랜차이즈 업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총 30개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 선정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확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 업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제과제빵 업체에는 제품개발을 위한 가루쌀 원료와 업체당 300만원의 제품개발비를 지원한다.

5월에 개최하는 신메뉴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메뉴는 시상하고 모든 신메뉴를 중심으로 ‘SNS·언론 노출’, ‘국내 유명 박람회 전시’, ‘가루쌀 팝업스토어’, ‘빵지 순례 행사’ 등 연중 홍보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사업은 가루쌀을 원료로 새로운 메뉴 개발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전폭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제과제빵 분야에서 가루쌀이 새로운 소비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오는 25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누리집 또는 ㈔대한제과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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