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문화자산 활용

 

전남 목포문화도시센터 전경.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민의 문화활동 활성화와 도시재생 및 지역 스스로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022년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시민거버넌스 ‘문화통장’, 문화 활동 지원사업 ‘꼼지락실험실’, 문화인재 양성사업 ‘문화갯물학교’ 등 22개의 지역문화 사업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도시를 잇다. 문화항구도시 목포’를 슬로건으로 강진, 해남, 신안, 영암 등 서남권 문화예술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예향(藝鄕)의 문화가치 확산과 서남권 문화 허브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또 시 행정복지센터에 문화라운지 9곳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2023년도 우수도시에 선정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법정문화도시 3년차를 맞아 올해는 문화거점공간을 통한 문화활동을 강화하고 목포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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