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서 조속 추진 의지 밝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날개 달아줄 것”

 

전남 강진군청사 전경.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강진~완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의지 표명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남부권 관광과 산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속도를 높여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축 및 동서축 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를 위해 1단계로 추진 중인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는 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51.11㎞의 4차로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총사업비 1조7천800억 원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1조5천965억 원이며, 현재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2028년께 착공 예정이다.

강진군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과 비전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대규모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진~완도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으로,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려는 강진의 비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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