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4월 27일까지

 

광주 서구문화센터는 오는 25일부터 화가 한희원을 초대, ‘시민과 함께하는 화가 한희원 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과 열린 공간에서 작가들이 시민에게 다가가는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150호에서 소품까지 작가의 작품 중에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작가 특유의 두터운 질감으로 그려진 ‘바이올린 켜는 사람’, ‘생의 꽃’, ‘상처 난 별을 향해 걷다’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희원 작가는 지난 2015년 유년시절부터 자란 양림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한희원미술관을 개관, 예술이 시민과 함께했을 때 예술의 정신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작가의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립미술관 초대전 ‘한희원: 존재와 시간’을 통해 화업 50년의 작업세계를 관통하는 철학적 주제의 전시를 마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삶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작품의 진지함과 위로를 함께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26일 전시 오프닝‘ 인문서구&사랑방 아카데미’ 강연에서는 서구문화센터 상주단체인 아시아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시간인 ‘한희원의 삶과 예술’을 진행한다.

기획전시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서구문화센터 1층 로비와 2층 갤러리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전시 오프닝 ‘인문서구 & 사랑방 아카데미’강연은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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