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전당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 운영
사운드 디자이너·아트 아키비스트 등
4~11월 기간 나눠 4개 분야 탐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을 4월부터 운영한다.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은 문화예술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직업 경향을 현장감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전문가 교육과정이다.
상반기와 방학기간,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4~6월에는 ▲사운드 디자이너 ▲아트 아키비스트 과정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융·복합문화기획자 교육을, 하반기 10~11월에는 ▲사운드 엔지니어 과정으로 구성했다.
각 강좌는 각 10차시로, 4개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탐방과 비대면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사운드 디자이너’ 강좌는 허동혁(음악감독·음악가) 강사와 함께 사운드 디자인의 개념 이해와 사운드 테크닉 현장 실용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아트 아키비스트’ 강좌는 이지은 아키비스트 강사와 김선혁 레벨나인 대표, 조은성·주은정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학예연구사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아트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분석과 보존, 현장 사례에 관해 들려준다.
‘융·복합문화기획자 강좌’는 권태현 독립큐레이터가 ‘기획자는 어떤 역량과 감각을 지녀야 하는가’를 주제로 문화기획자의 역할, 감각 확장, 실질적 기획서 작성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운드 엔지니어 강좌’는 권지휘 미스터어쿠스틱스 대표, 장태성 링스미디어 대표, 김병현 사운드테일 대표 등 3명의 강사와 함께 극 공연, 녹음 스튜디오, 후반 작업 분야 현장 업무와 기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강좌는 각 강좌별로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15명씩 선발한다.
희망자는 ACC 누리집을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전문가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예술 현장에 대응하고 청년과 중-장년층의 미래 진로 탐색에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경험한 학생들이 ‘ACC 전문인 교육과정’인 콘텐츠 발굴 실행 및 역량강화 과정으로 적극 흡수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