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전직 공무원·공인회계사 등 10명 구성

 

전라남도의회는 20일 회의실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는 20일 회의실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 검사 위원은 모두 10명이다. 강정일·손남일·최정훈 도의원 3명을 비롯한 전남도와 도교육청에서 재무 및 회계 분야 업무를 담당한 전직 공무원 4명(이종희·방창성·전만석·채승연), 회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공인회계사 3명(백장훈·송남기·한재영) 등이다.

위원들은 다음달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자료를 토대로 법령과 규정, 회계 절차에 따른 예산집행의 적정성 및 도민의 혈세가 낭비된 부분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동욱 의장은 위촉식에서 “예산 편성이 세입·세출 예산의 예정적 계수라면 결산은 그 집행 실적의 확정된 계수로, 예산집행을 확인 검증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엄밀한 검사와 사명감을 갖고 전남의 재정 건전성이 강화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위원을 맡은 강정일 의원은 “예산과 사업이 당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낭비 요소는 없었는지 등 중점적으로 검토해 결산 검사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