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품김치 수출 위한 맞춤형 지원 약속

 

김종덕(오른쪽 세번째) 광주본부세관장이 ㈜김치타운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 제공
김종덕(오른쪽 세번째) 광주본부세관장이 ㈜김치타운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 제공

김종덕 광주본부세관장은 20일 광주 남구 임암동에 자리한 ㈜김치타운을 방문해 수출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치타운은 지난 2017년 설립돼 100% 국산원재료와 엄격한 위생·안전관리를 표방하며 자체 브랜드 ‘김치家’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치타운의 정휴선 대표는 과거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선배를 돕다가 전통식품 김치의 매력에 빠져 김치사업에 뛰어들었다. 정 대표는 지난 2021년 관세청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광주세관과 인연을 맺은 이후 컨설팅 지원을 받아 원산지 인증수출자를 취득하고, 베트남, 호주, 미국 등으로 FTA 활용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김종덕 세관장은 ㈜김치타운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임원진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정휴선 대표는 “광주김치 명품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이어 작년 3월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식품안전협회<GFSI>에서 인증하는 표준)까지 취득했다”며 “그동안 우리 제품이 FTA를 활용한 수출경쟁력을 갖추는데 광주세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에 수출성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덕 세관장은 “작년 세계김치연구소가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젓갈 생산기업이 EU 수출작업장 등록에 성공함으로써 김치수출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EU 복합식품 규정 난제가 해소됐다”며 “㈜김치타운의 명품김치가 숨통이 트인 EU시장을 포함해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얻도록 광주세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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