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살리고 정권교체 교두보 마련”
조오섭 “단결해 승리의 길에 함께 하겠다”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준호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지 27일만에 광주 북구갑 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9일 밤 회의를 열고 정준호 예비후보를 공천 확정자로 의결했다. 회의 직후 박성준 대변인은 “윤리감찰단에서 (불법 전화 홍보방 운영이) 후보자와의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있었다”며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론 냈다고 전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당의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저와 불법 경선 의혹은 전혀 관련성이 없음이 밝혀졌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귀담아듣고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지금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끝 모를 폭정이 몰고 온 민생경제 파탄, 안보와 민주주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나라를 구해내고 국민 삶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 상대였던 조오섭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걸어왔던 여정은 여기서 잠시 멈추지만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의 시대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분열하면 패배하고 단결해야 승리한다”며 “작은 밀알이 되어 단결해 승리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경선 패배를 받아들였다.

조 의원은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데 오만하기까지 한 국정운영은 민생을 파탄시켰고 , 국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 대장동 특검법 등 국민의 요구도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으로 국회의 입법 기능마저 마비시켰다”면서 “윤석열 정권 출범 2년,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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