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섭 "정직하고, 희생적인 모습으로 의사회 이끌겠다”
조승열 "대의원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최정섭 회장(왼쪽)과 조승열 의장./광주시의사회 제공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9일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최정섭 회장과 조승열 대의원회 의장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열린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장경석 후보, 기호 2번 윤상복 후보, 기호 3번 조승열 후보, 기호 4번 이병회 후보, 기호 5번 서정성 후보 등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차 투표 결과, 서정성 후보가 70표로 1위를, 조승열 후보가 59표로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후보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어 서정성 후보와 조승열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승열 후보가 의장에 당선됐다. 결선투표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 의장은 “대의원회의 고유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협조, 감시 견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대의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이어 열린 제38대 광주시의사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최정섭 후보와 기호 2번 길광채 후보가 맞붙어 최 후보가 당선됐다.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회장이라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위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정직하고, 희생적인 모습으로 의사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의사회는 이날 ▲의대 정원 확대 반대 ▲필수 의료분야 활성화 위한 의료수가 정상화 ▲의료분쟁특례법의 조속한 제정 ▲진찰료 처방료 분리 및 진찰료 현실화 ▲일차 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의 의료침탈행위 근절 ▲사무장병원 근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 독립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대상을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등을 안건으로 채택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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