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산하 기관 방문 이어 특화거리 탐방
선주민과 이주민 상가 간 상호경쟁력 확보, 동반성장 방안 모색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상가단체인 산정 번영회(회장 정진산)가 최근 고려인마을 탐방에 나섰다./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상가단체인 산정 번영회가 최근 고려인마을 탐방에 나섰다.

21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회원들은 정진산 회장을 비롯한 회원 7명으로 고려인마을과 연계한 상호 발전 방향을 탐색하고자 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먼저 고려인문화관 탐방에 이어 마을 둘레길을 따라 마을 산하 기관들을 돌아본 후 최근 들어 많은 단체 관광객이 찾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등을 돌아봤다.

산정번영회는 월곡2동 전통음식문화거리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 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가 활성화됨에 따라 선주민과 이주민 간 이해는 물론 상호 협력을 위한 대안을 찾고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려인마을 구석 구석을 살폈다.

정진산 번영회장은 “고려인마을이 활성화됨에 따라 마을 내 선주민 운영 상가들도 방문 내국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려인동포들이 선주민 상가 활성화에 걸림돌이 아니라 동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찾아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회원은 마을 내 상가를 운영하는 정진산, 김금수, 강강철, 이춘희, 김미녀, 조광곤, 이명희 씨 등으로, 이들은 최근 개관한 문빅토르미술관도 큰 관심을 갖고 방문, 문 화백과 좌담회를 갖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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