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현신당 천하람 비례대표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 시민들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도일보

순천 출마가 유력했던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 시민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돼 이번 총선에서 순천 갑 지역구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며 “출마를 기다린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가족과 함께 순천에 터를 잡고 살아온 순천시민으로서 선거 과정과 그 이후에도 지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했다.

특히 “선거구 분구 문제부터 전남 의과대학 신설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의 관광 경쟁력 강화까지 충실히 챙기겠으며 비례대표 차출이 개혁신당의 순천 몫, 그리고 호남 몫이라고 생각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순천은 분구되어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했다”며 “여수보다 인구가 많은 순천이 분구되지 않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주권이 무시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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