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허브 조성 조감도 자체 제작…예산·시간 절약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전남도 중요 전략으로 기대”

 

전남도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우주산업 허브 조성’ 조감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행정 업무 혁신을 꾀하고 있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될 전망이다.

특히 챗 지피티와 같은 고급 인공지능 도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 처리를 지원함으로써 업무 시간 단축과 함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신성장산업과 한 직원은 우주산업 허브 조성계획 설명을 위한 조감도 제작에 인공지능 기반 그래픽 도구를 활용해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1천만원 정도 예산이 들어갈 작업을 내부에서 완성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시간도 아꼈다.

이 조감도는 프로젝트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도청 내 인공지능 활용 우수사례로 꼽힌 바 있다.

도는 이 같은 성공적 사례를 바탕으로 공무원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와 자치행정국 간부를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4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적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전남인재개발원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 활용 과목을 개설해 직원들의 디지털 행정역량을 높이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한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디지털 변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석훈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행정 서비스 혁신을 더욱 확대 추진하고 전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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