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 재선임
 

김낙곤 광주문화방송 사장./광주문화방송 제공

광주문화방송 제18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낙곤 사장이 21일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2021년 제17대 사장으로 선임돼 경영 흑자를 달성하고 영산강 캠페인, 영산강 그란폰도, 대한민국 김치 대전 등 대규모 사업을 통해 지역이 가진 문화자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방송언어를 우리말로 바꿔쓰기 위해 노력하고, 텔레비전 화면에도 ‘광주MBC’ 대신 훈민정음체를 이용한 ‘광주문화방송’으로 표기하는 등 우리말을 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뉴스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무등산, 영산강, 김치와 같은 우리 지역의 고유한 자연 문화 맛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67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광주과학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광주문화방송에 입사해 취재 부장, 문화사업부장, 보도국장 겸 전라도천년 특집단장 등을 지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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