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서
“50억 사업 용역보고서 관리 감독 부실”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0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0억 사업 용역보고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안형주 의원실 제공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0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0억 사업 용역보고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21일 안형주 의원에 따르면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길 특성에 따라 테마를 선정, 다시 찾고 싶은 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테마길 단계별 조성의 기본계획이 되는 첫 단계로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10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2월 22일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본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5개 구간을 조성하기 위해 총 50억의 큰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형주 의원은 “사업 내용 구체화를 위해 용역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역이 소통테마길에 맞는 비전과 추진방향이 수립됐는지 의문이 든다”며 “사업의 시작과 끝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관계 고위공무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면 실질적으로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혼란스럽고 업무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는 부실한 연구용역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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