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 CEO 등 35명 입학해
“최고의 강사·좋은 교육 뒷받침”

 

지난 20일 빛가람혁신도시 내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펭귄의 선택’ 입학식 모습. /동신대학교 제공

지역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성장에 도전하는 동신대학교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이 힘차게 문을 열었다.

동신대학교는 20일 오후 6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펭귄의 선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기업체를 운영하는 여성 CEO를 비롯해 전문직, 고위 공직자, 사회운동가 등 각계에서 활동 중인 35명의 지역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이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은 지역 여성 리더들의 요청에 따라 전남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설된 최고위과정이다.

지역의 여성 CEO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전남에도 여성 맞춤형 최고위과정이 필요하다”고 이주희 동신대 총장에게 건의했고 이 총장이 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면서 개설됐다.

이주희 총장은 “수도권-남성 중심 사회에서 숱하게 유리천장을 깨트리며 성장해 온 지역의 여성 리더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깨닫고 교육과정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서 퍼스트 펭귄이 떠올랐다”면서 “퍼스트 펭귄의 본능과 판단력, 도전정신과 용기를 갖춘 강인한 여성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최고의 강사, 좋은 교육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동신대는 여성의 장점을 살려주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집단 지성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준비 끝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리미엄급 강사진을 꾸렸다.

이들은 ▲미래 사회 비즈니스 읽기 ▲몸과 마음의 근육 키우기 ▲지성과 감성 일깨우기 ▲압도적인 감동과 체험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두 학기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에 22번의 특강과 해외연수, 토크콘서트와 실습체험을 진행한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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