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개사 1만3천여개 상품 참여
최대 61.9% 할인… 일반국민도 구매 가능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신속집행과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정부조달물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489개사) 대비 25.8% 증가한 615개사가 참가해 1만3천728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8%로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8천204개(59.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일부 상품은 최대 61.9%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전자제품, 운동기구, 주방기구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14.7%, 최대 26.9%까지 할인 판매한다. 할인 상품들은 오는 25일부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의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해 검색 가능하다.

조달청은 많은 수요기관과 국민이 참여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생세일 상품몰 누리집 개편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몰’을 개설, 이용자 접근이 쉽도록 하고 상품 검색 시에도 할인행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7만여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행사와 연계해 전시장 내 상생세일관을 마련,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은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특가 행사”라며 “조달기업에는 판로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을, 국민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모집 기간(1월 29일~2월 23일)에 신청을 놓친 조달기업을 위해 4월 16일까지 추가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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