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전담팀·악성사기 추적팀 신설
전세·보험·가상자산 사기 등 척결

 

전남경찰청이 전세사기와 보험사기 등 10대 악성사기 척결을 위해 TF팀을 신설하고 대대적인 사기 피의자 검거 작전에 나선다.

전남경찰청은 기존 악성사기 대책을 고도화해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을 포함한 ‘10대 악성사기’ 척결을 위한 고도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0대 악성사기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 ▲가상자산 사기조정 ▲투자리딩방 사기신규 ▲연애빙자사기신규 ▲미끼문자 등 스미싱신규 등이 해당된다.

전남경찰청은 악성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수사부장을 주재로 도경 직접 수사부서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는 등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또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검거전담팀’을 신설하고, 각 경찰서에 ‘악성사기 추적팀’을 설치해 사기 피의자에 대한 집중 검거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신종사기 중 하나인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은 신고 접수 초기부터 신속히 범행단서를 확보·분석 후 사안에 따라 집중 수사지휘 또는 도경 전담팀으로 이관해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민들에게 신·변종 사기 수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교육하는 등 도민의 전체적인 사기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경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사기 피해금에 대한 적극적 범죄수익 추적과 철저한 보전조치로 범행동기를 제거, 실질적 피해회복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내실 있는 악성사기 근절 TF 운영으로 악성사기 단속·검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기범죄 예방 홍보활동·범죄수익 환수 등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사분야의 정성치안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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