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서 공공기관 대화
강기정 “도시 지속가능성 관심” 당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서구 광주환경공단을 방문해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및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와 광주환경공단이 시민 체험 환경교육에 힘을 모은다.

광주광역시와 광주환경공단은 21일 공단 다목적회의실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대화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송용수 기후환경국장,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과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공단 직원들과 ‘환경기초시설 내 안전사고 제로 및 악취 저감 노력’ 등 시와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자유토론을 했다.

공단 직원들은 “환경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 광주시와 협업을 통해 환경교육을 확대해 물 절약과 쓰레기 배출량 감소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해야 한다”며 “협력사업에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시장은 “시민들이 몸소 폐기물처리시설, 하수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 녹색에너지 전환 등을 체험하면 환경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과 운영설비가 많아 산재 발생 및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기관”이라며 “항상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현장대화에 앞서 공단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민선8기 광주시 핵심공약인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장을 통한 깨끗한 물의 영산강 방류에 힘을 쏟는다. 수질 개선을 위한 광주환경공단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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