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대학 및 국내외 연구자 등 줄 이어 방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미술관 견학 및 화가와 만남의 기회 제공
국내외 유일의 고려인을 위한 지상파 라디오 ‘고려방송’ 체험 등
광주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시대를 꿈꾸며 진행하고 있는 ‘고려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새봄을 맞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2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2024년 ‘고려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은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마을 내 둘레 길을 따라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대학 및 국내외 연구자 등 3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장소는 고려인문화관,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종합지원센터, 국내외 유일의 고려인을 위한 지상파 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등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마을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광주 고려인마을 형성과정 뿐만 아니라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향일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생활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인원이 많으면 참가자 10명당 마을 해설사 1명이 동행한다.
또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미술관 탐방 시 전시된 작품 관람 뿐만 아니라 문 화백과 만남을 갖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어 고려방송은 방송국 체험행사도 진행해 호기심 많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고려인문화관 또는 해설사 단체인 동행투어로 연락하면 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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