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최근 5년간 체납액 1억1천66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후보 등록 시점에서도 5천652만원 체납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주철현 후보./연합뉴스

제 22대 총선에 출마한 전남 지역구 후보자 중 최다 재산가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주철현 후보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주 후보는 32억4천500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주 후보는 본인과 부인 명의 서울·여수·나주 등지의 21억원 상당 부동산을 신고했고, 4억9천여만원 예금성 자산도 신고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신분으로 35억2천200만원을 재산 신고했던 주 후보는 1년 사이 재산이 2억7천만가량 줄었다.

2015년 여수시장 시절 신고한 15억3천만원에 비해서는 재산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주 후보는 또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전국 지역구 후보자 610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을 체납한 69명 중 체납액이 1억1천662만원을 가장 많았다. 주 후보는 후보자 등록 시점에서도 5천652만원을 체납했다.

전남 후보자 중에는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가 31억4천500만원을 재산 신고해 근소한 차이로 자산 2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군 박지원 후보는 29억3천300만원을 신고해 3위에 올랐다.

재산을 빚으로 신고한 후보도 3명 있었다.

소나무당 목포시 최대집 후보는 2억7천340만원의 빚을 재산 신고해 전남 후보 중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 후보는 빚 6천300만원, 진보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유현주 후보는 빚 1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전남지역 총선 후보 36명 중 10억원 이상을 재산 신고한 후보는 모두 14명으로 36% 비율을 보였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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