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후보 72명…50대 34명·60대 23명
해남·완도·진도선거구…81세-79세 후보 대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뉴시스

후보등록으로 막이 오른 제22대 총선에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8개 선거구에 3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으며 50대가 16명(44.4%)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9명(25%), 40대 7명(19.4%), 30대 2명, 70대와 80대가 각각 1명이 등록했다.

광주 최고령 후보는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9번 기독당의 김천식 후보로 1942년 1월 3일에 출생해 올해 82세이다.

또 서구을 선거구는 6명이 등록해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중 후보자가 가장많아 김 후보가 광주전남 최고령 기수로 국회의원 배지를 가슴에 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연소는 1990년 10월 9일에 태어나 올해 33세인 기호 7번 개혁신당의 장도국 후보로 동구남구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직업을 배우로 내세운 장 후보는 같은 30대인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은식(39) 후보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안도걸(59), 기호 8번 진보당 김미화(47) 후보와 국회의원 한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광주 최고령 김 후보와 최연소 장 후보의 나이차는 49년이다.

전남은 후보자 36명 중 50대가 18명(50%)이며 60대 14명(38.8%), 20대·30대·70대·80대 각 1명씩 출마했다.

최고령은 81세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후보이다. 1942년 6월 5일로 생일을 등록했다.

최연소는 1995년 6월 21일, 28세로 등록한 기호 7번 진보당 여찬 후보로 여수시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찬 후보는 이번 선거 광주·전남 출마자 중 유일한 20대 출마자·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전남 최고령 박 후보와 최연소 여 후보의 나이차는 53년이다.

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2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전남 최고령 박 후보와 79세인 기호 2번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가 ‘올드보이’ 경합을 펼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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