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명 중 국회의원 7명 등 43명…최다
학력 ‘대학 졸업자’ 많아…학사 40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국회의사당./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국회의사당./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광주·전남 지역 후보자들의 직업은 59.7%가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7명을 포함해 후보자 43명은 직업이 정치인이었다. 학력은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았다.

22일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36명의 직업은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정치인이 18명(50%)으로 가장 많았다.

변호사와 사업이 각 4명(11.1%), 건축사와 연구소 이사장 각 2명(5.5%)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소 이사장은 동남을 안도걸 후보와 서구갑 조인철 후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안 후보와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출신 조 후보 등 2명은 전 공무원 출신이다.

이들은 각각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직업란에 ‘안도걸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조인철민생예산연구소 이사장’을 써냈다.

이밖에 세무사·의사·조리사·택배노동자·배우·무직이 각 1명이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졸업자가 17명(4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원 졸업(석사) 7명(19.4%), 고졸 6명(16.7%), 박사 5명(13.9%), 중졸 1명(2.8%)이었다.

전남 역시 직업 정치인의 출마가 잇따랐다.

전남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36명을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남은 국회의원 5명을 포함해 지역 전체 후보자의 69.4% 수준인 25명이 정치인이었다.

이어 기업인과 교수가 각 2명(5.5%), 노동자·문화기획자·사업·의사·행정사·환경운동가·회사원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제18대·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목포시 무소속 이윤석 후보는 재선 의원임에도 ‘회사원’으로 직업을 표기했고,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는 유일한 의사 출신이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 졸업자(학사)가 23명(63.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원 졸업(석사) 7명(19.4%), 박사 4명(11.1%), 고졸 2명(5.56%)이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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