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타워 역할 RE100 추진단 설치 검토 제안

 

한숙경 의원이 최근 열린 제378회 임시회 제2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한숙경 도의원 제공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최근 열린 녹색에너지연구원 업무보고에서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 전력 사용) 이행을 위해 기초지자체에 대한 전남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고 시장과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이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비용 발생으로 전 세계가 탄소중립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RE100 이행에 있어 부지발굴, 주민수용성 등 각종 제약조건 해소를 위한 기초지자체와 전남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기초지자체는 RE100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나 기업 특성에 적합한 재생에너지 공급 및 태양광 설치사업 등에 대한 대응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초지자체 지원을 위한 전남도 RE100 컨트롤타워 역할의 RE100 추진단 설치를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한 의원은 “전남도는 기업의 RE100 이행의 장애요인 해소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기초지자체 조력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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