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음주 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급하게 삭제하며 두 사람의 뜬금포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수현 측이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 중인 김새론은 이날 오전 1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시선은 카메라를 향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뜻이다.

사진은 공개된 지 몇 분 만에 삭제됐다. 순식간이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 사진을 두고 두 사람이 서로 교제중이라거나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이라거나, 단순히 친분을 과시한 사진이라는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tvN 로맨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언급하며 “몰입이 깨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수현과 김새론은 각각 1988년생, 2000년생으로 열두 살 차이다. 두 사람의 연결 고리는 소속사다. 김새론은 과거 김수현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다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계약이 해지됐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오전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높은 수치였다. 결국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새론은 사고 이후 출연작이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중도 하차하였으며, SBS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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