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그리움·사랑’ 메시지 전달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원음합창단

원음합창단이 봄날의 따뜻한 기운을 담은 오색 하모니로 ‘믿음·그리움·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WBS광주원음방송과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음합창단은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첫 단독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누구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며 종교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 가치를 노래하는 원문화 창달의 뜻이 담긴 자리었다.

이장훈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연주회가 있기까지 많은 은혜가 함께했다. 또한 매 주 마음을 모아 노래하는 단원들의 정성과 합력으로 이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주회가 원불교 개교의 동기인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모두를 위한 진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무대는 ‘믿음’을 주제로 창작성가 ‘한 길로 가게 하소서’와 ‘사랑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평화의 세상을’을 합창단이 노래했다.

2부 무대는 ‘그리움’을 주제로 창작성가와 함께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무대로 꾸며졌다.

마지막 3부는 ‘사람, 사랑’을 주제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 등을 노래하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박선명 원음합창단 단장은 “풍류로서 세상을 건지리라는 정산종사의 말씀에 따라 합창단원들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음악으로 행복해 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원불교의 원문화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원음합창단은 오는 5월 26일 전국원음합창제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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